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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_Eats & Treats

[까치산역 맛집] 골목 깊숙이 숨은 쉼터 이가네

by 존재의 온도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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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골목 깊숙이 숨은 쉼터, 이가네

 

까치산역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어느새 정겨운 공간을 만나게 된다.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한 까치산역 맛집 이가네는 화려한 간판이나 트렌디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소주 한잔 생각날 때 편하게 잠깐씩 들를 수 있는 곳, 동네의 따뜻한 정서와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의 숨결이 깃든 소바간 공간이다. 테이블에 불판 하나, 벽에 커다랗게 붙은 메뉴판, 그리고 정겨운 음식들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입안 가득 서민의 미학 대표메뉴 갈매가살, 껍데기, 막창

 

까치산역 맛집 이가네의 대표 메뉴는 갈매기살, 껍데기, 그리고 막창, 다양한 부위가 준비되어있다. 갈매기살은 적당한 기름기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 씹을수록 고소함이 퍼진다. 적당히 구워내면 겉은 바삭, 속은 탱글해진 독보적인 식감으로 소주 한잔을 부른다. 

막창은 누린내 없이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어 막창을 처음 먹어보는 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반찬 종류가 많지도 않고 특별한 메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주 메뉴 하나면 충분하다. 불판에서 익어가는 시간마저 즐겁다.

 

 

사람들의 이야기와 웃음이 모이는 골목 식탁 

 

이곳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없다. 처음와도 오래된 단골처럼 편안해지는 공간, 장사를 마친 상인, 퇴근길 잠깐 들러 한 잔기울이는 이웃, 잠간 들러 한잔 기울이는 동네 사람들까지, 저마다 다른 하루를 살고 있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같은 온도의 이야기를 나눈다. 고기 익는 소리, 술잔 부딪히는 소리, 웃음소리 사이로 골목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간다.

 

 

우리 동네에 이런 데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은 바로 그 곳.

 

다가가기 쉬운, 편하게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진짜 동네 맛집

까치산역 맛집, 이가네는 바쁜 하루의 쉼표이자, 고기보다 정이 더 맛있는 곳이다.

 

영업 시간 : 오전 11:00~02:00(라스트 오더 AM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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